- 나의 책리뷰

Michelle
- 작성일
- 2022.1.31
데일리 필로소피
- 글쓴이
- 라이언 홀리데이 외 1명
다산초당
라이언 홀리데이는 <에고라는 적 Ego is the Enemy> 란 책을 통해 처음 만나보았다.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도 굉장히 인상적으로 읽었는데, 책 제목이 너무 길어서였을까... 국내에선 많은 이들이 만나보지 않은듯하다. 저자의 명성과 상관없이. 우선 두 책 다 추천추천.
이번 다산초당에서 변역되어 출간된 <데일리 필로소피>는 실제 2016년에 The Daily Stoic 이란 원서로 출간된 책이다. 역시나 유명한 Penquin Publishing Group 이 출판사이다.
이 책은 한숨에 다 읽는 책이 아니라, 366 days 동안 Stoic insights 와 활용방안을 접할 수 있다.
총 4부로 나뉘는데 철학자처럼 아침을 시작하는 법, 나를 지키며 단단하게 관계를 맺는 법, 지치고 불안한 마음에 용기를 더하는 말들, 그리고 매일 하루를 의미 있게 만드는 질문들을 접할 수 있다.
reread 에도 적합하고, 긴 호흡을 하며 읽기 좋은 책이다.
집안에서 눈에 잘 띄게 놓아 수시로 열어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나의 삶에 더 충실히 살 수 있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자의 말을 쉽게 풀어냄으로써 좀 더 가깝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나의 생각을 책 구석에 끄적이기도 좋고, 마음에 드는 문장에 포스트잇을 부착하기도 좋다.
Emperor Marcus Aurelius, the playwright Seneca, slave-turned-philosopher Epictetus, Zeno, Cleanthes, Musonius Rufus 등의 인용구도 함께 접할 수 있어서 좋다.
요즘처럼 급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기보단 불안한 감정과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빠른 길을 택하기보단 좀 더 한걸음 뒤로 물러나 차분히 본질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매 순간 충실하게 살 수 있도록 지혜를 전달하는 스토아 철학이 요즘 시대에 더 어울리겠다란 생각이 든다.
The most valuable wisdom is timeless and that philosophy is for living a better life, not a classroom exercise.
좋은 멘토어를 만난 기분이 드는 책, 매일 조금씩 마음에 새겨 넣기 좋은 문장들이 가득한 책 <데일리 필로소피>를 추천한다. 새해맞이를 하며 함께하기 좋은 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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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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