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원제목은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다.

2007년 출간되었던 <부동산 투자의 정석>개정판이 아닌, 같은 제목의 신간이다.

투자 원칙과 관련된 일부 내용은 변하지 않았으나, 부동산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서 저자가 새롭게 작성한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저자 김원철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후 더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이 있었고,

새로운 투자법들을 실험해보고 싶은 도전 정신 탓에 결국 전 재산을 잃고 큰 빚까지 지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극단적인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그럼에도 여유로운 생활을 되찾았다.

투자와 관련해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어 보면 나도 곧 그렇게 될 수 있을 것만 같고, 새로운 세상이 보이는 기분이다.

우리 스스로는 냉정한 통찰력으로 그러한 기분을 경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성공만 경험한 사람 보다 실패도 경험한 사람에게 배울점이 많다.

실패를 딛고 성공한 사람은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기에 더욱 그렇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역시 바로 이것이다. 실패와 성공을 동시에 경험한 저자에게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책을 넘기고 '여는말'을 읽다 보니 이러한 내용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노후를 준비한다. 그런데 이러한 노후 준비엔 늘 '노후에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노후에 돈을

 벌 수 없다면 당연히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투자의 기술을 익히면 그렇지 않다. "

 

유레카! 아 바로 이거구나! 우리는 그 동안 노후 준비를 하면서 늘 노후에 수입이 없다는 것을 가정했다. 만약 내가 노후에도 꾸준하게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떤가. 지금도 미래에도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우리가 머니트리를 통해 노후에도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뉴스나 언론매체를 보면 우리 나라는 인구 절벽이 오기 때문에 주택에 대한 수요가 점점 감소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사실은 혼인으로 매년 탄생하는 가구에는 반드시 '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는 세대들이 계속 존재하는

한 반드시 신규로 집이 필요한 가구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령화는 점차적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나이드신 분들이 시골에서 살고 싶을까?

아니다. 도시에서 살고자 하는 욕구가 더 강하다. 병원도 가깝고, 인프라도 잘 되어 있는 곳의 소형평수로 옮기게 될 것이다.

부동산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 내용상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외형상으로 드러나는 그 숫자 만큼은 확실히 증가 한다.

또한, 주택을 공급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원활하게 공급될 때와 그렇지 못할 때가 있고, 또 원활하게 공급되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이 있다. 바로 여기에 투자 포인트가 있다.

수요와 공급간의 불균형은 향후 20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

저자는 3,000만원씩 딱 4년만 투자해서 머니트리를 만들라고 한다. 이 머니트리를 활용해서 Cash Flow를 만드는 것!

현금흐름이 바로 이 투자의 핵심이다.

우리는 2년마다 발생하는 전세보증금 상승분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으며, 재투자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문제는 3,000만원이라는 종자돈이 없다면 투자를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3,000만원이 없으면 어떠한가! 2,000만원을 가지고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재계약 시점마다 전세보증금이 2,000만원씩 올라가지 않으면 어떠한가!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져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이것을 할 수 있는 인내심이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재투자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하고,

거기에서 또 현금흐름이 발생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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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 투자하라. 4년만 인내하면서 이렇게 투자를 한다면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p.101-

나 역시도 다짐해 본다. 4년만 해보자! 아니 5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인내하자! 나의 인생이 분명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부동산을 구매해야 할 것인가? 바로 핵심 부동산이다.

핵심 부동산이란 오래 보유하고 있어도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대상, 장기적으로 볼 때 무조건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대상,

어떠한 위기에도 크게 폭락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는 대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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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러한 부동산을 모를까? 우선 핵심의 개념조차 모르고 있고, 핵심 부동산을 매수하기 힘들어 옆의 것을 사기도 한다.

때로는 핵심 부동산을 과도하게 오른 가격에 매수 하고, 결국 대중을 따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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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동산 시장 향후 20년을 좌우할 핵심 키워드로 New(새아파트), 역세권, 소형,강남권, 임대료의 5가지를 제시한다.

나는 서울에 살고 있지 않기에 이 5가지 키워드를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맞게 바꿔봐야 겠다.

또한, 대상별(아파트,재건축,분양권,오피스텔,단독주택,상가주택,상가 투자) 투자의 정석도 사례별로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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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맺는말 '재테크에 지친 당신을 위하여'에서는 절약을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라고 한다.

희한하다. 보통의 재테크 관련된 서적에서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절약이다. 절약을 해서 종자돈을 빨리 모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절약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생활습관은 문제를 낳게 되니, 적당히 절약하라고 한다.

그리고 지식에 대한 투자에 지갑을 열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데 인색하지 말라는 친절한 교훈까지 전한다.

신선한 충격이다.(혹시 내가 요즘 절약이라는 단어에 노이로제가 걸려 있었던 것일까?)

여유로운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지금의 삶도 중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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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마무리 : 따라해보자! 그리고 10년 뒤 이 책을 다시 펼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