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간다. 이제는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자유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홍콩이 주는 매력이 뭘까? 영화 ‘중경삼림’이 떠오른다. 그 영화는 충격이었다. 영화를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영화의 장소는 홍콩이다. 실제로 영화안 홍콩의 장소들은 명소가 되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자유여행으로 가는 여행지들은 우리나라와 똑같이 새로 생긴 가게나 길, 가봐야 하는 곳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걸 자꾸 업데이트 해줘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이 책 무작정 따라하기 홍콩-마카오 편처럼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있고 자꾸 업데이트 되는 책들이 필요한 것 같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의 장점은 여행을 떠나기전 충분히 여행지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1권 미리보는 테마북과 여행지에 가지고 다니면서 보는 2권 코스북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디데이별 여행 준비도 유용했다. 무엇을 필수로 점검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체크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인데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도움을 주었다. 특히 홍콩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꼭 인생샷을 찍고 돌아와야 하는 홍콩 야경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안내가 들어있어서 더 반가웠다. 또 홍콩하면 먹을거리나 쇼핑이 빠질 수 없다. 구석구석 홍콩의 새로 생긴 가게의 먹거리나 살 것들을 빼곡하게 정리해 두어 가볼 동선을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카오의 경우 베네시안을 꼭 갈 계획인데 베네시안 호텔의 모든 것 부분의 내용이 특히 좋았다. 영화 도둑들에 나온 마카오를 보여주는 부분도 재미있었다. 각 나라의 상황과 우리나라와의 연관성을 따져 내용을 구성한 책이라는 점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고 책을 끝까지 보면서 즐거웠던 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