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중반까지 보면서 이 작품의 결말이 어떨 것이라는 것이 보였고, 실제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어 완결까지 갔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잘 읽혔던 것을 보면 작가님이 글을 쓰면서 복선 설치와 회수에 신경을 나름 썼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달까. (작품 전체로 본다면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없잖아 있긴 했다. 이 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여지는 있어 보였고..)

아무튼 표지 삽화도 괜찮았고, 마무리도 나쁘지 않았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