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컬러 일러스트 중 2장의 수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특히 두 번째 삽화와 관련이 있는 해당 에피소드가 개인적으로는 이번 권에서 가장 괜찮게 느껴졌다. 본편이 시작되면 인사관리부 차장이 남주에게 미친 자식이라 외치며 짜증을 내는 모습-그 이유는 1권에서 언급이 됨-이 나오고 여기에 남주가 태연하게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권도 챕터가 쪼개져 있다보니 전반적으로 읽기가 수월했고, 무엇보다 후반으로 갈수록 진행되는 일련의 이야기가 다음 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해졌달까. 여튼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