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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학용 저
책들의정원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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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아파트 IoT 플랫폼 ‘화제’ 삼성물산, 올해 분양단지부터 적용 음성인식 조명·미세먼지 측정기 등」

바로 엊그제 나온 신문기사의 제목이다.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에 관심이 가지도 않았을 테고, 무슨 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였으리라. 'IoT 플랫폼'??? 이게 뭐지?

바로 얼마 전에 읽은 '스마트팩토리로 경영하라'라는 책 덕분에 'IoT'가 요즘 흔히 들리는 '사물인터넷'이란 건 알겠다. 사물인터넷은 "영어인 Internet of Things의 약어로 IoT로 적히며,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로서, 무선 통신을 통해 각종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이라고 새기면 크게 틀리지 않을 듯 하다.

초기에는, 각종 사물들에 통신 기능을 내장해서 인터넷에 연결하도록 함으로써,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인터넷 기반 상호 소통을 이루는 개념을 이야기했지만,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학습, 추론, 판단하는 인지기술 기반의 지능형 IoT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주변의 일상에 친숙한 예로는, 아마도 스마트 홈과 스마트 가전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주로 냉장고나 에어컨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던 IoT기술이 이제는 가구인 '침대'에까지 적용된다면, 아침 알람시간이 되면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위로 올라오면서 '강제로' 기상시켜준다거나, 밤에 침대에 누워 TV를 보다가 잠이 들게 되면, 침대가 내 수면상태를 감지하고 홈 IoT에 연결되어 있는 조명을 소등하고 TV 전원을 끄는 정도의 기특함을 발휘하는 것이다.

부럽고 부러운, 앞에 적었던 기사 '삼성물산의 래미안 IoT 플랫폼’ 에 어떤 것이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볼까?

- 지상 1층 동 출입구에는 옷에 붙은 미세먼지를 털어주는 클린게이트

- 무거운 장바구니를 든 상태라도 안면인식 혹은 폰과 연동으로 터치없이 문이 개방

- 음성만으로 커튼, 조명, 에어컨 조절

-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큐브와 CO2 자동환기 시스템 등을 통해 실내 공기 정화

- 주방위 부착된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서 조리법 검색

- 거실에 액자형, 안방에 미러형으로 부착된 기기로 날씨와 교통 검색 및 스케줄 체크

- 바쁜시간 엘리베이터도 미리 대기

- 문자 영상통화, 임시 출입키 발급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

오호!!....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구나....

이 책의 저자는 '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추천교재인 「IOT 지식능력검정」을 비롯하여, 「4차 산업혁명과 빅뱅파괴의 시대」, 「4차 산업혁명과 퓨처노믹스」, 「사물인터넷」, 「포워드 2019 미래를 읽다」 등을 대표저서로 갖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물인터넷 전문가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면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지형으로 펼쳐질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 시대에, 과연 바라보며 뒤쳐질 것인지 아니면 먼저 선제적으로 점유할 것인지를 묻고, 빠른 적응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사물들이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초연결사회로의 규정', '정수기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생활가전의 대표주자 웅진코웨이를 예로 든 이른바 구매가 아닌 구독경제로의 전환', '노트북도 자동차도 구독형으로 전개되고 구독 모델 기반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세', '구독 모델 중에서도 관리 서비스 모델이라고 할 만한 GE항공, 고마쓰, 오티스, 에어릭스의 실제 사례', 그리고 각종 스마트한 IOT 디바이스의 실제 사례들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구글, 아마존, 에플, 테슬라가 뛰어든 '초연결사회' 미래시장...

평범한 서민으로서는 세상의 변화를 뒤쫓아가기도 너무 벅차고, 사물인터넷의 놀라운 확장과 또 더불어 폭발적인 빅데이터 등과 관련해서는 과연 개인정보나 보안, 해킹 등이 괜찮을까 하는 초보적인 염려도 된다. 우려를 극복하겠고 또 기술은 그 한계를 극복해서 발전해 왔다는 기술주의의 훈계가 충분히 예견되지만, 급변하는 기술의 발전에 대비하여 막막함과 무지함으로 중무장된 내 삐딱한 심정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일단, 이런 시대의 흐름의 근본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알아야 의문도 품고 이의도 제기할 수 있을 테니까. 사물인터넷의 개념과 최신 흐름이 궁금한 분께는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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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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