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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0.12.31
단순함의 기술
- 글쓴이
- 신승철 외 2명
글항아리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한 조직의 수준은 그 조직의 리더의 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주 깊게 공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례없는 혼란과 경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리기업 조직이든 국가 조직이든 비영리단체든 급격한 상황변화에 대응한 위기경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 이런 위기와 문제의 상황에서, 최고 리더의 의사결정은 해당 조직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에 닥쳤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어떤 식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할 지 어느정도 정형화된 사고 시스템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매트릭스 4면 분할 매트릭스 접근 중 '문제 해결 매트릭스'라는 것이 있다. 즉, X축을 '해결방안'으로 두고 좌측은 없음 우측은 있음으로 구분하는 한편, Y축은 '문제인식'으로 두고 상위는 있음 하위는 없음으로 두는 구조이다.
이 경우 문제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해결방안도 없다고 한다면 '새로운 관점 또는 포기'로서, 그냥 현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거나 새로운 방안을 만들거나 다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만약 문제에 대한 인식으로 문제를 파악했으나 내부적 해결 역량이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편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또 해결방안도 있는 경우라는 신속하게 자체적으로 '정면돌파'가 답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러가지 사고법 중에서 '내부 역량 분석'에 참조할 수 있는 '7S 프레임워크'는 참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된다. 기업의 계획이나 전략 요소로 평가되는 '전략', 부서와 팀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소통이나 결제라인이 명확한지 등을 보는 '구조', 일상적 활동과 절차 그리고 과정상의 지원 업무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 직원과 리더 모두 공유하는 핵심가치로서의 '공유 가치', 경영진의 리더십 스타일과 조직 운영 스타일인 '리더', 팀원들의 평균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직원', 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나 핵심 역량인 '기술' 이렇게 7가지 요소로 구분되는데,이들 항목을 통해 조직의 현황과 개선점,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단 한번의 읽음으로 그 효용을 얻을 수 없다. 옆에 두고서 문제에 닥쳤을 때마다 계속 들여다보는 참고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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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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