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에 맞선 이성, 소제목이다.

폭력과 혼란의 그 시대에 항의하고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일깨웠듯이, 에라스무스는 다시 21세기의 혼돈 속에 사고 있는 우리들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현재의 국내 상황만 보더라고 우리의 주변은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극한 대립과 분열, 갈등에 싸여 있다. 일방적인 자기주장과 증오만 남무할 뿐인 우리 사회의 모습은 천박함 그 자체로 보인다 에라스무스의 시선으로 보자면 여전히 우리의 시대는 '광신의 격류'를 견뎌 내야 하는 사회다. -옮긴이의 글-

에라스무스에겐 고향도 없고 가족도 없다. 그는 말하자면 진공의 공간에서 태어났다.

흠, 진공의 공간이라니.

슈테판 츠바이크, 저자의 뛰어난 문장력에 감탄한다. 하하하~

지금은 에라스무스를 읽을 때, 인문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