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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suki1
- 작성일
- 2015.3.22
역사저널 그날 1
- 글쓴이
- 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저
민음사
작년 큰아이의 역사수업에 도움이 된다고 주변에서 소개를 받아서 처음으로 만난
[KBS의 역사 저널 그날]
그런데 얼마전 개편으로 방송시간이 변경이 되어버렸다.
토요일 저녁시간이였는데. 일요일 저녁시간으로 말이다.
그것도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어야할 9시가 넘어서...
방송내용은 너무 좋은데.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다시보기를 해야만 볼수 있는 프로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아쉬움이 가득한 프로인데. 이렇게 반가울수가 민음사에서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얼른 읽어보게 되었다.
전체 300페이지 정도된다.
초등6학년인 우리아드님이 읽기는 조금 두께감은 있는데.
그래도 재밌게 보던 프로이고 자신이 흥미가 있는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쉽게 책장을 넘긴다.
아이가 없을때 나도 얼른 읽어보았는데.
방송이라는것이 수동적이다.
그저 보여주는것을 가만히 보기만 하면된다.
그래서 보여주는것들을 모두 소화를 못 시키고 흘려버리는것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책을 본다는것은 내가 적극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해야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분명히 봤던 내용인데도 빠트린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찾아서 나의 기억의 정리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보면서 인물들을 좀더 잘 기억할수 있었고. 시간의 흐름도 잘 이해할수 있었다.
영상매체라는것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활자인 책을 통해서야만 내 기억속에 좀더 잘 정리를 할수 있는것 같다.
그럼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우선 [역사저널 그날]은 1.2권이 나온 상태다.
앞으로 4권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책뒤에 소개가 되어있어서 더 기대가 된다.
우선 이책은 TV프로그램을 정리한 책이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의 내용이 몽땅 다 들어있는것은 아니고. 그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담겨져있다.
책의 시작부분에 방송에 사용되었던 영상과 대본을 바탕으로 했고. 준비용자료도 포함하고 있다고 일러두고 있다.
또한 매 이야기의 시작부분은 방송패널이 아니였던 김범선생님의 '그날을 만나면서'라는 부분으로 시작된다.
색이 달라서 확실하게 구분이 되고. 패널이 아닌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저자 소개부분에 김범선생님에 대한 소개도 있다.
[역사저널 그날]은 우리의 긴 역사속에서 어느하루로 돌아가서 그날 왜 그런일이 있게 되었고. 그날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여러패널들이 재미있게 소개를 해준다.
그중에 나는 신병주선생님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류근시인의 엉뚱한 관점도 재미가 있다.
책속에서 신병주선생님은 자주 뵐수 있는데 류근신인은 자주 만날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든다.
방송에 사용되었던 장면들이 이렇게 중간중간 소개가 된다.
내가본 방송은 이 장면을 통해서 더 잘 기억이 되고, 그로 인해서 책을 읽어내려가기가 휠씬 수월했다.
방송을 봤지만 내가 흘려버렸던 내용중에 중요했던 내용들은 다시금 기억을 되살리고. 잊어버렸던 부분은 책을 통해서 기억할수 있었다.
한번 보고 잊어버렸던 내용들을 활자들로 만나서 기억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다.
단순히 어려운 역사가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가 되어서 하루하루를 잘 기억할수 있게되는 점 이 너무 좋은것 같다.
또한가지 패널들이 하는 이야기가 허구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속에 기록이 되어있는 부분을 소개하면서 어떤식으로 기록이 되어있는지. 표현법이 어떠했는지도 알수있게 해준 주석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우리아드님이 이 부분에 참 관심이 많았다.
재밌게 보고 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책으로 가까이 두고 자주자주 꺼내볼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다.
조선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이제 한국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멋진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보고 나서 TV프로그램을 다시 본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민음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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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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