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 최염순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데일리 카네기 책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여러 방송이나 인터넷 매체로 보고 들었던 익숙한 글귀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년에 중간 정도 읽다가 바빠서 끝까지 읽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읽게 되었다.

다시 읽게 된 인간관계론.

차례는 1부, 2부, 3부,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은 2008년 개정판 책인데 주위에 보니 최근에 인쇄된 책들과 구성이 좀 다르다는 걸 알았다.

1부에서는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에 대한 내용이다.

1. 비평이나 비난을 하지 말라

비판은 쓸데 없는 짓이고, 위험한 것이다.

비난은 집 비둘기와 같아서 언제나 자기 집으로 되돌아 오는 법이다.

2. 솔직학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의 직원들에 대해 공석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아서 였다는 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의 가장 부호였던 룩펠러 회장 역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와 칭찬이 성공 요인이였다고 이 책에서 기술하고 있다.

3.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키라

먼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라,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를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외로운 길을 걷게 될 게 뻔하다.

2부에서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1. 다른 사람들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2. 미소를 지어라

3. 이름을 잘 기억하라

이름은 개개인의 차별화시켜 주며, 많은 사람들 중에서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 준다

개개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나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4. 경청하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라

6. 상대방으로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단, 성실한 태도로 해야 한다

3부에서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1.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것을 피하는 것이다.

2. 상태방의 견해를 존중하라. 결코 “당신이 틀렸다”고 말하지 말라.

3. 잘못을 저질렀다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4. 우호적인 태도로 말을 시작하라.

5.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즉각 “네, 네”라고 대답하게 하라.

6. 상대방으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라.

7. 상대방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바로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게 하라.

8. 상대방의 관전에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라.

9. 상대방의 생각이나 욕구에 공감하라.

10. 보다 고매한 동기에 호소하라.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켜라.

4부에서는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리더는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끄는 사람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원칙을 실천해야 한다.

1. 칭찬과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잘못을 간접적으로 알게 하라.

3. 상대방을 비평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요청하라.

5. 상대방의 체면을 세워주어라.

6. 아주 작은 진전에도 칭찬을 아끼지 말라.

또한 진전이 있을 때마다 칭찬을 해주어라.

동의는 진심으로, 칭찬은 아낌없이 하라.

7. 상대방에게 훌륭한 명성을 갖도록 해주어라.

8. 격려해 주어라. 잘못은 쉽게 고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라.

9. 당신이 제안하는 것을 상대방이 기꺼이 하도록 만들어라.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나의 실천 사례”를 적는 장이 있다.

서두에서 이 책에 나온 원칙들을 적용해서 얻은 성공을 기록하라고 하는 내용이 있다.

원칙은 알지만 실천에 옮기는게 어렵다. 현실에 적용해보고 기록하다 보면 인간관계 법칙들이 습관처럼 몸이나 마음에 베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서 타인에게 마음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내 옆에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먼저

이런 원칙들을 적용해 보고 실천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아직 아이가 어리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다면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시대는 다르지만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중요하니 한번쯤은 읽게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