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us86

시체는 죽어서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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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 순
  1. 법의학 관련서 중 가장 백화점스러운 책. 다양한 화보와 사건 파일, 수사 유형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2. 우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되었던 법의학 책 중에 단연 재미 최고다. 마치 CSI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법의학에 관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엔 왜 이렇게 재미있는 논픽션 장르가 발달하지 않았을까?

  3.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감식 전문가가 기록한 과학수사의 이모저모, 라는데 사실 그렇게 재미있진 않다. 신문에 나온 사건사고 기록을 책으로 모아놓은 느낌. 그래도 국과수 출신 사람이 쓴 책이 흔치는 않으니.

  4.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법의학 원로 두 사람이 만나 나눈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조금 산만하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법의학 관련서로 적당하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법의학 실태에 대해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5. 이 책은 법의학의 한 갈래인 법곤충학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법곤충학은 곤충을 통해 사자의 진실을 밝혀내는 것으로, 이렇게 독특하고 좁은 분야의 책을 펴낸 출판사가 고마울 따름이다. 단, 책은 그리 쉽진 않다고 한다.

  6. 실천문학사는 90년대 이미 '법의학 시리즈'라는 놀라운 기획을 했으나 불행히도 당시는 법의학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던 시기였다. 이 책은 한 미국 의사가 남미의 불행한 역사의 진실을 법의학을 통해 밝히는 일종의 논픽션이며, 사실 법의학적 지식에 관한 내용은 별로 없다.

  7. 중국의 법의학서를 국내 실정에 맞게 주를 달아 옮긴, 조선시대의 법의학서. 당시엔 시체의 부검을 할 수 없었으므로 은비녀를 활용한다던지 하는 다소 소극적인 방법으로 시체를 검험(檢驗)한다. 그러나 '억울함을 없게 하라'라는 기본 취지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8. 맨아래의 <신주무원록>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요약판. 서양의 법의학 관련서들과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9. 확실히 법의학과 범죄심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 눈에 띄게 관련서들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번에는 해나무에서 <범죄의 현장>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모든 증거는 살인을 남긴다>와 유사한 느낌이긴 하지만, 편집은 좀 더 깔끔한 듯.

  10. 브라이언 이니스의 법의학 관련서 그 마지막 책.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책보다도 가장 적나라하고 세세하다. 마치 CSI를 보고 있는 듯 한 기분.

  11. 과학 수사의 가장 근간이 되는 지문! 지문이 어떻게 수사에 이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렀는가를 일러주는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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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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