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 드릴 책은 리틀씨앤톡 '마음의자'입니다.

보통 책의 저자에는 글쓴이, 그림작가 2명 혹은 번역의 경우 3명이 들어간다.
마음의자의 경우 글, 그림 모두 한 저자로 저자의 글과 그림을 더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마음의자 라는 제목에서와 같이 마음의자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는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순간 마음의자는 내 마음 밖이 아닌 안에 존재하고 있다. 누가 앉느냐에 따라 그 마음이 달라진다.

첫 페이지 주인공인 철수는 지금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바로 마음 의자가 비어있기 때문이다.
마음 의자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철수의 마음속에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
서로 마음 의자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며, 싸운다. 의자를 차지한 친구들의 특성에 따라 철수의 마음도 바뀐다.

결국 마음 의자는 친구들이 서로 다퉈 차지하고자 다툼이 일어나고 때때로 철수의 마음은 친구들에 따라 학원숙제를 하고 싶기도, 배가 고프기도 등 마음이 시시각가 변한다.

그런데 누군가 "철호야, 안녕?"이라고 한다.
그 친구는 바로 지은이^^
철호의 마음 의자에 새로운 주인이 생겼다.
그 마음 친구는 철호의 마음 친구들이 아닌 지은이^^
철호의 마음 뿐만 아니라 또래집단인 친구릉 통해 내 마음도 달라질 수도 있고,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동화이다.

'마음 의자를 차지하는 건 누구일까?'
철호의 마음 의자를 통해 다시금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 위치한 의자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동화이다.

*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