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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글쓴이
이병한 저
가디언
평균
별점9.3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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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테크, 지구가 허락할 때까지



 



지구를 살리는 환경 운동에서 더 나아가 비즈니스의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CEO 4인과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일명 지속 생존을 위한 비즈니스 액티비스트 선언이라는 부제 아래 지구를 망치는 하이테크에서 지구를 살리는 딥테크로 전향한 4인의 무해한 도전을 읽어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누구보다 코로나 이후의 지구 위기에 관심을 쏟는 문명사학자 이병한 저자가 인터뷰이로 나섰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마이셀프로젝트 사성진 대표는 버섯을 이용하여 대체 고기를 만들고 대체 가죽을 만든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소고기 대량 생산을 줄이고 향후 100억 인구의 식탁을 책임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말하길 곰팡이와 같은 미생물류가 산업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자연의 순환 고리 안에서 분해하고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켜 우리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한다. 가령 전 세계에서 키우는 소들을 하나의 국가로 친다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온실가스 배출국이 될 정도다. 그야말로 인류는 지구의 모든 생명을 게걸스레 갉아 먹어치워 온 것이다. ‘먹방’은 동시대 인간의 생활방식을 가감 없는 방식으로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우리 자화상이다.



 



그 외에도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해조류 부산물을 새롭게 탄생시키고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미래 에너지를 위한 시그널을 잡았다. 펀딩을 통해 에너지 발전소를 확대하고 천상과 가상 자원을 결합한 천상의 에너지(태양)를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는 농업과 기술을 결합한 K-테크 시대를 열어간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영역을 확대해 줄 인간 진화의 혁신을 연다. 점차 고령화되어 가는 농업계 현실에 최첨단 기술력을 융합시키며 보다 안전하고 친인류적 대안으로 미래 농업 기술을 만들어 간다.



 



이런 농업기술은 지구뿐만 아니라 농촌과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AI 트랙터는 사람이 직접 하는 파종보다 5배 속도에 4배의 작업량을 소화할 수 있고 앞으로는 로봇이 농촌을 지속시키고 농업을 유지하면서 농민을 보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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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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