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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수
- 작성일
- 2019.11.17
십 대, 미래를 과학하라!
- 글쓴이
- 고재현 외 9명
청어람미디어
<십대, 미래를 과학하라(정재승, 장동선, 이식, 한대희, 이정모, 고재현, 장수진, 조천호, 황정아, 이강환)>를 읽었다.
과학은 어렵고, 과학자는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떠올리기 쉽다. 그런 사람들에게 과학을 쉽게 꿈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전국에 있는 도서관에서 <10월의 하늘>이라는 과학강연을 한다. 재능기부라는 이름을 붙였으니 듣는 사람은 거저!
이 일을 10년째 한 그들은 영웅이다. 그 과학강연을 실은 책이다. 요즘 관심이 뜨는 인공지능(AI), 생각도구인 뇌 이야기부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만나는 현상들을 과학으로 풀었다.
과학은 호기심에서 비롯하고, 물음(질문)으로 빠져든다. 호기심과 물음을 풀려면 읽고, 쓰고, 겪고, 간추려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이 대한민국 교육에서는 빠져있다.
사람들은 말보다 몸짓을 보고 더 빨리 알아챈다. 말로 설득하는 일은 훨씬 힘들고 오래 걸린다. 사람들은 좋은 사람을 보면 금방 알아채고, 따라 한다(영향을 받는다).
겪어야 알게 된 일들을 이제는 컴퓨터가 대신한다. 직접 해보지 않아도 컴퓨터가 시뮬레이션을 하니까. 실패 걱정을 덜었다.
세상을 좁게 만든 이동수단, 편리한 교통이었는데, 이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 소유가 공유로 바뀌고, 화석연료가 친환경에너지로 바뀌고 있다. 하늘을 나는 커다란 비행기 말고, 이제 동네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드론)이 나올지 모른다.
물음은 답을 찾아 헤매고, 찾은 답은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발전시킨다. 그 물음의 훈련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좋다. 그 일을 해나가는 과학자들은 아름답다. 그것도 거저 하고 있으니. 그들의 마음을 받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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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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