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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수
- 작성일
- 2020.7.14
토닥토닥, 숲길
- 글쓴이
- 박여진 글,백홍기 사진
예문아카이브
<토닥토닥, 숲길(박여진 글, 백홍기 사진)>을 보고 읽었다.
다른 일을 하다가 주말에 같은 길을 걷는 일은 멋지다. 그것도 20년 동안, 그것도 부부가! 20년은 베테랑이란 말이고, 베테랑의 훈수(노하우)는 콕 집어 쉽게 알려준다는 뜻이다.
부부가 적바림(기록)했다는 건 알차게 다녔고 꼼꼼하게 살폈다는 뜻이다. 읽으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내용은 물론이려니와 책 제목인 ‘토닥토닥, 숲길’도 편안했고, 차례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타박타박 가볍게, 사색하며 깊게, 구석구석 천천히, 느릿느릿 오래’, 마음에 쏙 든다.
동네 산책 나갈 때는 타박타박 가볍게, 산길에 접어들면서는 사색하며 깊게, 이웃 동네 마실을 나가서는 구석구석 천천히, 가까운 관광지라도 간 날엔 느릿느릿 오래, 글 따라 다녀본다.
나도 2026년부터는!! 그러려면 부지런히 보람차게 살아야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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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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