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을 소장한다.

진달래
- 작성일
- 2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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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들 중에서 <권태>가 제일 좋다.
그의 <산촌여정>은 수필의 정수라고 하던가...
그의 작품 가운데 내가 특별히 더 사랑하는 단편은 <역사>이다.
한국 문학의 정수... 인간애, 가족 그리고 사랑... 한 가족을 통해 생각과 삶이 진솔하게 묻어난다.
한 지성인의 이념 갈등, 현실에서 강요당하는 선택. 그 어디에도 그의 마음이 갈만한 곳은 없다. "남쪽에는 광장이 없고, 북쪽에는 밀실이 없다."
흰색도 될 수 없고 검정색도 될 수 없는 지성인의 색, 회색...
삼대의 삶에 대한 다른 가치관... 누가 옳고 누가 그르랴...
그의 전투적인 시가 일상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글맛...
우리의 삶에 뿌리를 둔 토착적 <무녀도>...
출판사에 전화해 다시 찍어달라고 하고 있지만 안 되나 보다. 도서관 가서 빌리고 잃어버렸다고 한 다음 값을 물어주면 이 책을 가질 수 있다... ㅋ 궁리했지만 소심한 A형이라 생각만...
빼짝 마른 그의 얼굴에서 시가 묻어나왔다...
그의 산문도 시 못지않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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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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