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읽은 책

바이올렛
- 작성일
- 2018.8.15
곱게 늙기
- 글쓴이
- 송차선 저
샘터
언제부터인지 죽음이라는 단어보다 늙어감이란 단어가 더 무서워졌다.
죽거나 늙는 건 세월에 묻어가는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 더 그렇다.
매번 거울을 보면서 없어도 되는 뭔가가 생겨날 때마다 당겨보고 숨겨도 보고...
나이가 한 살 두 살 늘어가면서 거울 볼 때마다 놀란다.
나두 나이를 먹는구나, 늙어가는구나...
누군가 말했다.
노력 없이 주어지는 것이 나이라고
그래서 더 나잇값 하는 것이 힘든 거라고.
아무 노력 없이 얻어지는 나이를 무슨 벼슬인 양
나, 나이 먹었으니 대접해 줘~!! 하는 인간이 참 많다.
어려서는 몰랐다.
나잇값이 이렇게 큰 줄.
나잇값하고 사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이 책의 저자는 신부님이다.
나이듦에 대해 늙어감에 대해 강의를 하시다가
'좋은 말씀, 우리만 알기 미안하니 모두가 알게 하자'는 말에 내신 책이다.
참 긍정적이다.
읽으면 모든 것이 고맙고 나잇값 하시는 분들이 많음에 또 감사하게 된다.
나두 이제 나잇값 하면서 살아야 할 나이.
나이 들어감을 무서워 한 게 아니고 나잇값 못하게 될까 무서워 한 것이었다.
참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나잇값은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느끼게 해 준 책.
고맙습니다.
나이 드는 거 싫지만 그래도 곱게 늙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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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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