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음악에 대한 책을 찾다가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연유로 MIT 의 음악 과목에 대해 책을 쓰게 된 건지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교육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입학설명서 브로슈어를 읽는 것 같은, 자세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는지 설명적이고 좀 지루했구요. 그렇다고 스토리적으로 학생들 개인 몇 명의 음악 공부에 주목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일종의 선진국의 음악 교육을 본받자, 같은 생각에서 출발했으나 전체적인 의도나 목적은 모르겠는 책이었습니다. 출판계의 다른 사람이 기획해 어쩌다 취재한 것으로 보이는 뉘앙스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역으로 음악이 이과 공부에 도움이 되지만, 학생들 중 음악을 전문적으로, 일적으로 할 의향이란 학생은 없다는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