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가.”

세계 명작도 볼 줄 모르는 내가, 파워포인트 뷰어 2010 명작을 알아볼 눈이 있을 리는 절대로 없었다.

그저 그림이구나, 싶은 것을 바라보다 한숨을 쉬었다.

오다이바나 갈 것을 그랬나. 이미 건드렸던 곳을 다시 찾아올 리는 없었으니까.

결국, 블랙 로즈가 나타났던 날, 그들을 보았던 목격자를 찾게 되었다. 미술관 관리인.
 

수사 목적으로 왔다고 능숙하게 파워포인트 사용법 말을 했더니, 그 사람이 나를 바라보며 놀라다 대답을 해준다.

“お孃さんが犯罪者を取るとは, しばらく驚きました。(아가씨가 범죄자를 잡는다니, 잠시 놀랐습니다.)”

“率直な證言, お願いします。(솔직한 증언, 부탁합니다.)”

내 말에 바로 고개를 끄덕이는 관리인 아저씨였다.

나는 관리인에게, 그 날 봤던 사람이 몇 명이냐고 먼저 물었다. 작품에 손 댄 것은 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 사람이 미, 천재 도둑일 것이다.

그 사람을 쫓아 가보니, 밖에 세 pptx 더 있었다고 했다. 결론은, 네 사람이 함께 움직인다.

그들이 어느 쪽으로 사라졌냐고 물으니, 관리인은 고민을 하다가 대답을 해주었다.

“2ヶ月の前の事だから覺えないですが。(2달 전의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
 

“彼らはこちらに行きました。(그들은 이쪽으로 갔습니다.)”

그들이 간 곳은, 빌어먹게도 오다이바와 정 반대 방향이었다.
“정말 지치네.”

결국 포기하고서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에서 나와, 도쿄 역으로 왔다.

내리자마자 서울 역 2003파워포인트 뷰어빼닮은 일본 철도의 중심지인 도쿄 역 건물이 보였다.
 

왠지 서울 역을 보는 것 같아 친근감이 있기도 했지만, 그에 반면, 일본놈들이 일제 시대 때,

서울 역 건물을 억지로 세우게 해서 도쿄 역 건물과 닮은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기도 했다.

한숨을 쉬다 어디로 갈까 생각을 하다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전통 과자 가게에 들려서

과자 하나를 사서 먹으며 지도를 펼쳤다.

나는 한참 동안 지도를 보며 걷다가, 주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 뷰어 묻다가, 그렇게 해서 사쿠라다몬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