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gojaengi
- 작성일
- 2019.10.7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
- 글쓴이
- 이임숙 저
창비
서점에서 구매한 책.
제목과 표지 디자인에 여러 의미가 함축된 책이다. 10대의 마음을 여는 부모의 대화법이라는 소제목도 그렇고...
사춘기 자녀를 둔 여러 부모들이 읽어 보면 도움이 되는 책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그간 꾸준히 나왔다. 그래도 잊을만 하면 읽어주고 해야 부모로서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어느 틈에 커 나가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도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지 않아도 알고 있는 것들, 경청, 공감, 이해, 기다림...등이 키워드가 아난가 한다.
책을 읽으며 가정의 역할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고 있어 반가웠다. 청소년기 여러 문제를 겪는 원인 중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가정인데도 부모의 역할 대신 학교와 사회의 역할을 더 강조하는 것은 동의하기도 어렵고, 해결 방안이 아닌 것 같다. 우선 집에서 부모가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그런 노력을 하는 부모가 많아져야 학교와 사회가 더 나은 곳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나 역시 중 2 아들을 두고 이런저런 갈등을 겪는 중이다. 이 녀석이 잘 커 나가길, 그리고 나 먼저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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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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