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볶음면, 매운거를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아이들이랑 먹으려고 하니

너무 매운것 같아서, 잇님들 레시피를 살펴보고나서 우유를 부으면

훨씬 맵지 않다는 소리를 보고 바로 즉행요리,

 

 

우선, 불닭면은 살짝만 삶았어요 . 나중에 다시 끓여야 하는데 잘못하면

면발이 흐물흐물 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끓는물에 살짝만 삶아서

찬물에 헹궈서 ~ 채반에 물김을 빼놨어요 ~

 

 

저번에 파스타 만들다가 남은 브로콜리 와 양파 를 살짝 달달 볶았어요 ~

양파는 그냥먹는거보다는 살짝 볶으면 달달해져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단, 너무 많이 볶으면 우유를 부을때 살짝 타진맛이 나요 ㅋㅋ

 

 

그다음에 우유를 적당하게 부어줍니다. 같이 보글보글 끊여준후,

 

 

넣고싶은 다른 재료를 같이 넣어서 끓이면 돼요,

저는 스팸햄 + 슬라이드치즈 다섯장을 같이 넣었어요 ~

 

 

치즈가 녹을때까지 계속 끓여줍니다.

 

 

저는 치즈가 거의 녹을때 양배추를 조금 넣었어요 ~

워낙에 좋아하니깐 이것저것 듬뿍 !! 그다음에 불닭소스를 넣어줍니다.

 

 

색깔이 그냥 먹을때와는 완전히 다르지요 ~

 

 

마지막, 면까지 투척한후 보글보글 ,국물이 살짝 쪼를때까지 끓여준후,

예쁜그릇에 담아줍니다.

 

 

불닭 볶음면의 변신이에요 ~

 

 

큰딸에게 평을 들어 봤는데요 ~ 우유를 넣었는데도 맵데요 ㅠㅠ

아니대체, 그냥먹었으면 얼마나 매웠을까요 ㅋㅋㅋㅋㅋㅋ

다음번에 만들때는 불닭소스 를 조금 덜 넣으면 될꺼 같아요 ~

그래도 치즈가 들어가 있어서 완전 맛있다는 평을 ~~^^

 

 

잇님들 블로그보고, 요것저것 넣어서 불닭볶으면을 변신 시켜 봤는데요,

우유를 넣어서 까르보나라맛까지 느낄수 있구요, 치즈는 애들입맛에는 딱인데,

저는 너무 과하게 넣은것 같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치즈의 양을 좀 조절해봐야겠어요,

양배추씹는맛이 느껴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딱인것 같아요, 이번에는 큰딸이랑 둘이만 해먹었는데 ~ 자신감이 붙었으니

신랑에게도 만들어줘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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