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대중가요라고 일컬어 지는 노래들 에는 의외로 명곡이 많습니다.

 

하지만 노래 처렁 생겼다고 다 노래가 아니 듯,

힛트 했다고 해서 모두 다 명곡은 아니죠. ^^

 

한 시대를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일종의 광끼어린 인기를 구가하다가

어느 순간 봄바람에 눈 녹듯 사라져 버리는 노래들 -

예를 들자면 마이클 잭슨류 라고 할까요 ?

요즘의 예로는 싸이류 같은 경우라고 하겠습니다.

 

80년대 90년대의 마이클 잭슨은 팝의 황제로 불리우며 각종 타이틀은 다

거머쥐지만, 그의 대표곡인 드릴러나 빌리진류의 노래를 통해 청중들이

건질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저 현란한 풋워크와 전자사운드에 기반한

씬디싸이저를 사용한 가짜 비트와 가짜 디지털 음들 뿐이지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마찬 가지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그런걸 노래라고 부르지는 않죠 ^^

그럼 그게 노래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굳이 누가 물어 준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거 그냥 MP4 야..............라고요 ^^   ㅎㅎㅎㅎㅎㅎㅎ

 

물론 마이클 잭슨이 노래를 잘 못 부른다거나 싸이가 별 볼일 없는 가수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음악선호 특성상 그렇다는 겁니다.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온 매스컴을 장악하다 시피 하는 보이그룹 걸그룹들의

노래들은 쿵작쿵작 귀도 즐겁고, 눈도 즐겁지요.

 

하지만 !

 

노래가 가져야만 하는 (?) 공명이 부족하지요.

가수가 마이크 잡고 첫음을 뱉어내는 바로 그 싯점에 공명이 있는 가수냐,

아니냐가 갈립니다. 공명이 있는 가수들은 그렇게 잔잔하게 청중들의 마음속을

파고 들어 일종의 감동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그 공명에는 가사도 있을 수 있고, 음정 박자 모두 가능한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타고난 성대로 부터 울려 나오는 내츄럴한 음색.

바로 그것 입니다.

 

그 중에서도 그 공명이 매우 탁월했던 가수가 김광석.....이라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십 수년전 김광석은 자실로 짧은 인생을 마감하고 요절합니다.

 

그의 죽음의 원인이 무엇이냐에 관해서는 아직도 여러 말들이 많겠지만

필자는 아주 공명이 좋은 가수 하나가 사라졌구나 하는 느낌과 더불어

좀 더 오래 머무르면서 좀 더 좋은 노래를 많이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요.

 

오늘은 김광석의 대표곡 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랑했지만......이라는 곡을 포스팅 합니다.

 

이 곡을 어쿠스틱 기타로 반주 하면서 잔잔하게 노래를 하면

10대 소녀부터 시작해서 50대 노년여성 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감성적인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므로,

기타를 배우는 남자들 에게 있어선 꼭 배워 둬야할 곡이라고 추천 하고 싶습니다 ^^

 

이런거 못 하면 기타 들고 백날 돌아댕겨 봐야 별 볼일 없습니다.

 

반드시 익혀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바랍니다. ^^

 

늘 그렇듯이 악보 부분부분들에 많이 또는 약간씩 틀리거나 어색한 코드들이 있어서

눈도 내리는 저녘에 소주 한잔 걸치고 나름대로 교정을 보아 포스팅 하는 것이니

잘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