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일상

사랑님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12.18
국가에서 건강을 관리해주는 나이이다 보니... 올해도 자꾸 검사하라고 하라고~~
난 괜찮다고 괜찮다고 미루고 미루다~~~
오늘에서야 건강검진을 하러 병원에 다녀왔어요...
아침에 눈이와서 조심히 조심히 걸어간다고 가는데... 두번이나 미끄러질뻔하면서... 검진하러 가다 입원할뻔 ㅠ.ㅠ
건강검진은 기본만 하고 일찍 끝났으나 최근 몇개월동안 가끔씩 가슴이 쿵 내려 앉는 느낌과 울렁거림의 증상이 있어서... 병원 온김에 검사하자 하고 순환기내과 진료하고 심전도 찍고 24시간 홀터모니터링(24시간 심전도 검사) 처방 받아 기다리고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늦어졌더랬죠..
오늘 금요일 주간우수리뷰 발표하는 요일 쯤이란건 (블로그 시작한지 2달이 넘었으니~~) 짬밥으로 알때도 되었지만... 기대도 하지 않고 기대도 할 수 없는지라...
병원에서 대기 하는 동안 서평단 발표 난것만 확인하고 검사기계 달고 집으로 와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프렌치토스트를 맹글어서 먹고 있는데... 소라향기님의 축하 톡 을 보고 우수리뷰되었는지 알았답니다.(첫 우수리뷰 당선 되었을때도 화장실에서 소라향기님 축하 메세지 댓글로 알았더랬는데 ㅋㅋㅋ)
세상 맛없게(내가 만든거지만.. 딸기쨈으로도 커버가 되지 않는 신비한 맛) 만들어진 프렌치토스트를 2장이나 간신히 먹고... 그럼에도 기분이 좋아 다 먹었어요~~
블로그 보며 기분 좋은 오후를 보냈답니다. 아.. 오늘 검진일이라 출근은 안했지요... 공가 좋아~~


점심을 먹고 친한 직장 동료분들께(만보클럽 멤버라고 ㅋㅋㅋ) 저의 우수 리뷰 선정을 자랑했답니다. 사실 제가 사랑님이란걸 모르고 있고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냥 오늘은 자랑하고 싶었던게... 우리의 동료님들도 다 아는 실장님이 저의 리뷰에 등장하기에... 읽어들 보시라고.. 링크보냈는데요...
리뷰에 대한 피드백은 없이 저의 닉네임에 꽂혀서...
"사랑님~~ 거북함" 이라고~~
"더는 ... 말안할래욤!" (말줄임표 더 기분 나빠!!쳇!!!)
햇살님(저는 뱃살님이라 부르죠)의 반응...
아.. 이래서 나를 아는 사람들한테 나의 블로그를 공개하는 것은 위험한 일임을 깨닫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저의 깊은 개빡침의 이모티콘을 보더니... 개빡이 괜춘네... 라고.... 하네요.
제게 숨겨져 있는 사랑스러움을 모르는 나의 동료들이여~~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길~~
(너무 깊이 숨겨놓고 안보여 줬나?)
오늘도 깊은 빡침(이쁜 언어 사용하고 싶은데...)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기쁜날이니까 용서하는걸로 ~~ 월요일에 봅시다.. 복수할테다..
모두들 굿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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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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