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습관 _ 오늘 읽은 책

사랑님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3.8
2021.03.08. 월
1. 도서명: 7개 코드로 읽는 유럽도시
2. 읽은내용: p.160-205
CODE 4 : 돈
02 피렌체 산마르코 수도원
코시모 데 메디치, 빈곤한 당신의 영혼을 위해
수사들은 매일 마주하는 이 프레스코화 앞에 설 때마다 묵도를 하며 지나갔다.어떤 그림일까? 젊은 처녀 마리아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로 두 팔을 모은 채 앞으로 약간 기울이고 앉아 있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은 전령, 형형색색 화려한 날개가 그의 신분을 나타낸다. 천사장 가브리엘, 천사장이 자신을 찾아온 것도 충격인데, 더욱 더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신약성서 [루가의 복음서]1장)
(168쪽)
프라 안젤리코라는 작가의 그림은 많이 봐와서 익숙하다. 소박한 그의 그림을 통해 검소한 삶의 덕을 생각하게 된다.
노동은 하지만 노동의 대가는 돈이 아니라, 작품 그 자체였다. 자신의 예술은 하느님께 받치는 예물. 그것이면 족했다. 거액의 수당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화가였건만, 그는 수사로서 늘 검소한 절제의 삶을 살았다(171쪽).
욕심 내지 않는 삶. 내가 가진 재능이 내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이고, 이웃을 위해 나눠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삶을 지향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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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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