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습관 _ 오늘 읽은 책

사랑님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3.7
2021.03.07. 일
1. 도서명: 7개 코드로 읽는 유럽도시
2. 읽은내용: p. 112~157
CODE 3 피
06 부다페스트 벰 광장
콘크리트와 철근 사이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내린다
부타페스트의 주요 건물과 도시를 점령한 탱크들,
날이 밝자 시민들은 운명의 시간이 찾아왔음을 깨달았다.
그리곳 서슴없이 자유를 위해 피 흘리며 쓰러졌다(144쪽).
그날 밤, 소련과 라코시 정권은 긴급회의를 했다. '이 사태를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긴? 소련 탱크로 당장 제압해!' 다음날 동이 트자, 부다페스트 시민들은 도시의 주요 건물과 도로에 시커먼 소련 탱크들이 들어선 모습을 보았다.시민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젊은 여인들은 화염병을 만들어 탱크를 막어서고, 젊은 남성들은 무기를 탈취해서 시가전을 벌였다. 시민들을 모조리 학살할 정도로 사악하지는 못했던 헝가리노동당은 10월 28일 휴전을 선언하고, 소련 탱크들의 퇴각을 요청했다.
혁명은 이렇게 승리로 끝난 것인가? 시민들과 학생들의 환희는 오래가지 못했다. 소련 탱크들은 다시 돌아왔다. (중략)
날이 밝자 시민들은 운명의 시간이 찾아왔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서습없이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다(149쪽).
유럽의 역사안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던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슴이 아파옵니다. 무엇이 그들을 거리로 뛰어나가게 했을까요?
총도 칼도, 탱크도 두렵지 않았던 힘의 원천은 무엇이었을까요?
나랑 상관 없는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옛날 이야기가 아님을~~
지금 내가 편히 쉬고 있는 이 시간, 미얀마의 많은 젊은이들은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군부독재와 맞서고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예전도 지금도....
그들을 위해, 그저 조용히 기도하고 응원하는것 밖에는요.
SNS에서 미얀마의 민주주의 지지를 위한 작은 움직임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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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