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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1
- 작성일
- 2009.1.5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
- 글쓴이
- 김태희 글/이서미 그림
가치창조
상황과 환경에 맞게 하나님의 다른 음성을 그때 그때 들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 책 『어린이를 위한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가치장초.2008>는 예수님의 비유를 쉽고 재미있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아무래도 성경의 비유는 어린이들이 다가가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이러한 거리를 최대한 줄여 아이들이 예수님의 비유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였다.
“어린이가 듣고 이해할 수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로저스 교수의 말이 어린이에게 비유를 쉽게 전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열며 관심 있게 지켜본 부분은 예수님의 비유를 얼마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야기하고 있을까?’ 였다. 책이 예수님의 비유를 이야기하는 방식은 마치 한편의 동화를 보는 것 같다. 쉽고 재미있는 동화 한편을 읽은 느낌이다. 동화의 형태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예수님의 비유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비유 안에 담겨진 예수님의 깨달음을 또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본문의 삽화는 그림이나 사진이 아닌 판화이다. 풍부한 색감, 정겨운 인물, 부드러운 움직임은 수채화 붓으로 그린 것 같은데 판화라고 한다. 이 한 컷의 그림을 위해 여러 장을 겹쳐 찍은 노력과 수고가 엿보인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종이를 오려낸 팝업(pop-up)기법을 사용했다. 그림이 주는 힘은 책의 또 다른 힘이다. 상상력을 풍성하게 하고 본문을 이해하게하고 비유 속의 깨달음을 쉽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비유는 모두 33개로서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생애와 같은 숫자이다. 물론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띈다.
다만 비유의 출처가 되는 성경구절과 본문을 밝히고 있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책은 초등학생은 물론 막 신앙생활을 하는 초신자가 봐도 좋을 만큼 예수님의 비유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어 그들이 복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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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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