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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n0822
- 작성일
- 2021.2.4
내일을 위한 내 일
- 글쓴이
- 이다혜 저
창비
제목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이었다. 요즘 한창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데 자신감이 자꾸만 바닥으로 추락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참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일은 하고 싶은데 어떤 일에 내가 맞을지 내가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할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했다. 분명 새로운 출발선에 섰는데 나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기분이었다.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을 때 이 책은 나에게 또다른 위로이자 조언이었다.
책은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작가, 경영인, 배구선수 등등 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얼른 책이 오길 기다리기도 했다. 제목에서부터 알다싶이 내일을 위한 내 일은 일에 관한 이야기였다. 내가 경험하고 싶어했고, 또 경험하지 못하더라도 궁금했던 일에 대해 쭉 나와있다. 인터뷰로 정리된 책은 마치 내가 그들을 인터뷰하고 같이 따라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 더욱 흥미롭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일을 찾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할 수 없다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앞서 사회에 나가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어디에서든 내 일이 하나는 있지 않을까,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지 않을까. 또, 내가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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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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