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카드 홀더가 나왔다길래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포토카드를 보관할 정도의 크기인 줄 알았는데 인생네컷 등이나 엽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바인더가 필요했던 지라 너무 좋았어요!
딱 받고 뜯어보면 흰색의 깔끔한 느낌을 주는 바인더가 반겨줍니다. 흰색이라 먼지 묻거나 때 탈까봐 걱정될 정도에요...ㅎ
앞면에는 인쇄가 나름 깔끔하게 되어 있는데, 뒷면 일러스트는 화질이 조금 깨져보인다? 느낌이 들더라고요. 일러스트가 원래 이런 건지 인쇄하면서 조금 깨져나온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건 뭐 예사의 문제가 아니라 제조사 측의 문제이니까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워도 만족감이 더 커서 좋아요.
속내지는 30장이 들어있다고 나와있는데, 양면으로 채우면 60장 정도 보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개 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지 사이즈를 보고 사진들이 들어갈까 걱정했는데 인생네컷이 정말 1mm의 남거나 모자란 부분 없이 쏙 잘 들어갔습니다. 쾌감이 느껴질 만큼 인생네컷에 딱 맞는 크기에요.
배송 받은 날 택배로 시킨 엽서가 같이 와서 시험 삼아 넣어봤는데, 웬만한 크기의 엽서도 잘 들어가고요. 엽서는 위에가 아주 쬐금 튀어나오긴 하는데 저 정도면 다 들어간 거죠.
그리고 세로로 기다란 인생네컷을 보관하고 싶으신 분들도 전혀 문제 없는 게 앞,뒤 표지 안쪽에 사이즈가 딱 맞는 홀더? 부분이 있어서 거기 끼워놓으시면 진짜 알뜰하게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몇 개 더 시킬까 심각하게 고민중일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