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놀이시설과 더불어 동물원, 정원 등 ..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저는 놀이기구는 잘 못탑니다.. 보기만 해도 후덜덜합니다..

 

아니 왜 돈을 내고 저 고생을 해야 하지? 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을 정도입니다.. ㅋㅋ .. 대신에 동물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하이라이트는 사파리입니다.. 사파리 버스를 타고, 야생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에버랜드 사파리는 재밌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길어요 ..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하니까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 .. ㅎㅎ .. 로스트밸리가 새로 생기면서 비용이 엄청 올라갔더구만요 .. 이거 뭐 내리는 것은 없고, 오르는 것만 있으니 ...

 

호랑이 안녕 ..

 

 

 

 

 

이날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비가 와서 구경 못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가능했습니다.. 비가 오니까 야생 분위기가 더 나는 듯 하더군요 .. 그런데 비 맞고 있는 동물들이 좀 불쌍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상아가 있는 것을 보니 .. 수컷인가 봅니다..

 

 

 

 

 

귀여운 낙타 ..

 

 

 

 

 

얼룩말도 있네요 ... 얼룩말의 무늬는 보호색이랍니다.. 사자와 같은 맹수에 대한 보호색이 아니고요, 체체파리를 쫓기 위한 것이라네요 .. 체체파리에 물리면 나가나병에 걸린답니다.. 이 병에 걸리면 열이나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고 합니다..

 

이 체체파리가 얼룩말의 무늬를 보면, 이게 말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된다네요 .. 얼룩말의 무늬는 하얀바탕에 검은 줄이 있는 것입니다.. 이게 또 신기한 것이 있습니다.. 하얀색과 검은색이 빛을 받아들이는 양이 다르다는 것은 상식이고요 .. 이를 통해 온도차가 생기고, 바람이 불어 시원해 진다는군요 .. 얼룩말 알면 알수록 재밌습니다..

 

 

 

 

 

기린 ..

 

 

 

 

 

백호 .. 옛날에 백호는 상상속에서나 나오는 동물이었습니다 .. 영물이지요 .. 지금 있는 백호는 돌연변이죠 .. 좌청룡 우백호도 생각납니다..

 

 

 

 

 

곰은 절대 미련하지 않습니다...

 

 

 

 

 

물개쇼를 보러 왔습니다.. 엉엉엉 하는 물개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물개쇼는 지정된 시간에 하게 되는데요 .. 에버랜드 홈페이지를 보니 오후 1시, 2시, 3시, 4시에 공연한다고 합니다..

 

 

 

 

미끈한 몸매를 자랑하는 물개 .. 머리도 똑똑한 것 같습니다.. 아무 동물이나 데리고 와서 훈련시키지는 않겠지요 .. 물 속에서 헤엄치고, 점프하고, 공도 받고 .. 20분 동안 공연하지만,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에버랜드는 언제가도 재밌고 신나게 놀다 올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나 데이트 코스로는 최고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랑이 활짝 피는 그 때 다시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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