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

구수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송창식의 '선운사'라는 노래의 노래말입니다... 

노래는 동백꽃 피는 선운사를 이야기했지만, 선운사는 어느 때 가더라도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매력적인 고찰입니다.. 저는 여름날 푸른 나무숲과 함께 해봤습니다... 

선운사로 올라가는 숲길에는 푸른 나무가 울창합니다.. 선운사는 전라북도 고창에 있습니다..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검단선사에 의해서 창건했습니다.. 절 역사가 150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 강산이 150번 바뀌었네요 .. 

천왕문을 통해 들어갑니다..

절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보전을 만납니다.. 선운사터는 옆으로 길게 이어진 모양입니다.. 대웅보전은 절의 오른쪽에 있는 것이 색다릅니다.. 대웅보전은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7세기경에 만든 절이라고 하네요 .. 

대웅보전 앞에 있는 석탑 .. 6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석탑은 3, 5, 7 등 홀수로 만드는데, 선운사 석탑은 6층인것이 독특합니다... 원래 9층인데 3개층이 유실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탑은 고려후기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늘씬하게 뻗은 탑의 조형미가 멋집니다.. 

설법을 위한 강당으로 사용 된 만세루입니다.. 

고창하면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복분자 .. 선운사 앞에 복분자즙을 판매하더군요 .. 아니 먹을 수 없습니다.. 까만 복분자의 영양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남자 기운을 복돋아 준다는 복분자인데 .. 먹고 힘쓸데가 없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 ㅎㅎㅎ

 

 

 

선운사에 갔으면 먹어야 할 것이 바로 이 장어입니다.. 선운사 장어에 복분자주 한 잔 해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