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달달한조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8.1
삼양해수욕장
제주도하면 바다를 떠올립니다.. 에메랄드 빛, 옥빛 등등 .. 제주도의 찬란한 바다빛을 극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 제주도만의 바다색이 있습니다... 반면 또다른 제주도만의 바다색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검정빛 .. 화산섬 제주도이기에 가능한 검은색의 바다를 찾아 삼양해수욕장으로 떠납니다..
삼양해수욕장입니다.. 제주시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삼양해수욕장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딱 봐서 아시겠지만서도 바다 모래가 검은색입니다.. 해안도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제주도는 화산섬입니다.. 용암이 흐르다 멈춘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제주도는 현무암질 용암이기에 검은색을 나타냅니다.. 삼양해수욕장 옆으로 작은 하천이 흐릅니다.. 이 하천을 따라 제주도 내륙에 있는 검은색의 입자들이 내려오고, 해안을 검게 만듭니다..
그러면 저 힛긋힛긋한 것은 무엇이더냐? 그것은 바다에서 올라온 것입니다.. 바다의 조개껍데기, 산호 등이 잘게 부서져서 하얀 모래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제주시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곽지, 협재, 금릉 해수욕장 등이 나옵니다.. 이들 해수욕장 모래는 하얗습니다.. 그 모래들은 바다에서 온 것입니다.. 이 해수욕장으로는 하천이 유입되지 않습니다...
해수욕장 옆으로 나무데크가 있어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앞에 샤워장도 있고요, 해수욕장 주변으로 마트, 편의점도 있습니다.. 삼양해수욕장 부근에는 삼양선사유적지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삼양해수욕장 부근에는 노천탕(?)이 있습니다.. 용천수를 이용해서 목욕탕을 만든 것입니다.. 용천수는 제주도 내륙에서 지하로 스며든 물이 바다에 다다르면서 솟아오른것입니다.. 용천수는 제주도의 생활용수로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용천수를 따라 마을이 발달하였고요 .. 다만 요즘 오염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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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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