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달달한조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4.10.4
김녕해수욕장
제주도의 바다는 유난히 푸릅니다... 옥빛, 에메랄드빛 등등 그 바다를 예찬하는 미사여구는 끊이질 않습니다.. 제주도의 바다로 들어가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 제주도를 감싸는 끝없는 바다 .. 그리고 수많은 해수욕장들 .. 그중에서 김녕해수욕장으로 떠납니다..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달리면 김녕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시원스럽게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합니다.. 김녕해수욕장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습니다.. 사실 김녕해수욕장도 좋지만 .. 해수욕장 부근에 맛있는 국수집이 있어서 종종 들르곤 했습니다 .. ㅋㅋ
김녕의 바다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데는 이 고운 모래도 큰 역할을 합니다.. 모래가 하얗습니다.. 이것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지고 부서져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제주도는 바다로 흘러가는 큰 하천이 없습니다.. 즉 내륙에서 바다로 흙이나 돌이 흘러갈 수 없지요 .. 그래서 바다쪽에서 모래가 올라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그렇게 붐비지 않아서 좋습니다.. 부산 해운대 백만인파 .. 이런 소식 들으면 '헉'하고 놀라게 됩니다.. ㅎㅎ .. 제주도는 해안이 좁고,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는 등등의 이유 때문인듯 합니다..
'김녕(金寧)'이라는 이름은 부근 지형을 보고 붙여진 것입니다.. 주변 지형이 金자 平자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서 .. 이렇게 한가로이 텐트치고 볕 쪼이면 좋겠습니다.. 이 날은 좀 흐릿하긴 했지만요 .. 하긴 사람에 너무 치여 살아서 .. ㅎㅎ ..
김녕해수욕장 모래사장 뒷편으로는 자그마한 모래언덕이 있습니다.. 모래언덕에는 풀이 자라고 있고요 .. 이런 모래언덕을 '사구'라고 합니다.. 바다쪽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래를 널리 보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나는 해변 가까이 집 짓고, 도로 만들고 해서 사구가 없어지고 있지요 .. 문제는 사구가 없어지면, 해변도 없어진다는 거 ..
검은색 현무암과 맑은 물 .. 하얀 해변을 보면 마음이 깔끔해집니다... 이래서 제주도가 좋고 .. 제주의 바다를 찾는 것 같습니다...
아! .. 그리고 김녕해수욕장 가기전 동복리에 회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습니다... 회국수, 성게국수 모두 맛있으니 .. 함께 하시는 것도 좋으실거에요 .. ㅋㅋ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