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도
달달한조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5.9.17
진도 급치산 전망대
태양이 뜨고 지는 일출과 일몰 .. 일출의 떠오르는 붉은 태양도 멋지지만, 서서히 노을이 지면서 불게 물드는 일몰 또한 감동입니다 .. 저는 해가 지는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 분위기 잡기에도 좋고요 .. ㅋㅋ .. 일출은 아침에 정신이 좀 없어요 ... 전국적으로 낙조가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 이번에는 멀리 진도로 낙조를 보러 가봅니다 .. 그런데 ..
전라남도 진도에는 세방낙조가 유명합니다 .. 세방낙조를 보러 가기전에 천종사라는 절을 찾았습니다 .. 동석산 아래에 자그마하게 자리잡은 산사가 주는 매력이 상당하더군요 .. 뒤로 이어지는 화산암 계열의 암릉은 맨질한 화강암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천종사에 살고 있는 하얀고양이 ..
낙조로 유명한 세방낙조를 보기 위해 급치산 전망대로 향합니다 .. 금치산이 아니고 급치산입니다 .. 세방마을에서 바라보는 세방낙조는 서해안 제일이라 할 정도로 명성이 높습니다 .. 세방낙조전망대에서 3~4㎞ 정도 떨어진 곳에 급치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 여기서 바라보는 낙조도 예술이라 알려져 있지요 .. 급치산 전망대도 세방낙조관광권으로 함께 묶여있습니다 ..
그런데 이게 뭔가요 ...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안개가 뿌옇게 끼었어요 .. 거기에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 낙조를 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답니다 ..
한국관광공사에서 세방낙조 사진 하나 훔쳐왔습니다 ..
급치산 전망대는 해발 221m에 있습니다 .. 지산면 심동리에 있는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 세방낙조전망대보다 지대가 높기 때문에 보이는 풍경이 다르답니다 ..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시선의 차이가 있지요 .. 세방낙조전망대보다 덜 알려져서 찾는 사람이 덜한 편입니다 ..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낙조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멋진 일몰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로나마 그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푸른 바다 위에 총총히 박혀 있는 섬 사이로 펼쳐지는 장엄함이란 .. 그 상상만으로도 감동 그 자체입니다 ..
포스팅하다보니 .. 낙조를 제대로 못 본것이 더 아쉬워지는군요 .. 이 때는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런듯 하니 .. 착한 일 많이해서 덕을 좀 더 쌓아야겠습니다 .. 그러면 하늘도 멋진 낙조의 감동을 제게 안겨 줄 수 있겠지요? ㅎㅎ .. 그날이 빠른 시일내로 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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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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