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위한 책

똑똑이엄마
- 작성일
- 2022.7.17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상편)
- 글쓴이
- 천융밍 글/김지혜 역/리우스위엔 그림
미디어숲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도서 리뷰!
제목에도 적어두었지만, 나는 수학을 알지 못하는 수알못이다. 수학적 사고력 따위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읽기에 도전한 이유는 바로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수학적 사고력이 꼭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업무처리를 하는데, 수학적 사고력이 없던 나는 일일히 하나하나 계산을 하며 업무를 하였는데, 내가 너무 일이 많아 도와달라고 한 울집 짝꿍은 너무나도 쉽게 엑셀로 내용을 정리하여 단시간에 일을 끝내는 것이 아닌가.
수학적 사고력이 없는 나만 탓하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 하나라도 더 읽어보고 머릿속에 넣으며 우리는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수학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워야하는 것이다. 그것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쓰이며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말이다.
이 책의 차례는 총 3장으로
1장. 수학으로 세상보기 - 기발하고 신기한 각 이야기
2장. 수학은 언제나 해피엔딩 - 수학의 눈으로 기발하게 재는 법
3장. 수학이 빛나는 순간 - 수학으로 풀리는 기묘한 문제들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을 살펴보면, 이런 문제가 나온다.
'세 마을 학교 설립 문제'
- 만약 A마을에 50명, B마을에 80명, C마을에 100명의 아이가 있고, A, B, C 3개 마을에서 초등학교까지의 거리가 각각 m, n, p라면 50m+80n+100p의 최솟값은 얼마일까?
일단 보면 문제를 읽을 때부터 어려움이 느껴질 것이다. 나또한 그렇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나 같은 수알못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답에 대해 찬찬히 풀어준다. 새로운 수학적 개념도 알게 해준다. '중력 시뮬레이션'이라는,,
또 다른 내용은 '최단거리'에 대한 내용이다.
외지에서 일하던 청년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가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 중 하나는 큰길로 간 후에 작은 늪지를 가는 것이지만, 지도상에서 이것은 시행착오처럼 보였다.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은 곧게 뻗은 길이지만 전부 늪지였다. 청년이 선택한 길은 어떤 길이였을까? 청년은 곧게 뻗은 길이 가장 짧을 것이라고 생각해 후자를 선택했고, 결국 그의 선택은 잘못된 것으로 집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는가? 거리가 최단이라고 해서 시간이 가장 절약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늪지이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고, 이에 따라 이동속도를 우리는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책 내용만 보면 솔직히 말해서 읽고 이해하는게 쉽지만은 않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배운 수학공식을 어렴풋이 소환해오기도 해야한다. 하지만, 분명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알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수학이야기가 있다. 수학적 사고력을 조금이라도 올려보고 싶다면 추천해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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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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