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리뷰( 사회복지)

gyrl1208
- 작성일
- 2024.7.8
트라우마 해방 일지
- 글쓴이
- 심민영 저
슬로디미디어
누구에게나 트라우마는 있다 아직 없는 분들은 때가 되지 않았을뿐이다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면서 한번은 겪는 트라우마 이것은 정신의학 용어로 심리학용어이기도 하다. 일가에 초상이 났을때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재난이 일어났을때 사람들은 직간접적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곤 한다 나 역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당시만해도 화병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지경이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이제는 무뎌진것 같다.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으로 일하는 저자는 트라우마에 대해 대부분의 트라우마 환자들은 사회가 공감하고 격려해줄때 치유된다고 한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는 전국민들에게 지독한 트라우마를 안겨줬다. 사실 세월호는 양날의 검이다. 어디가서 세월호 유족이라 하면 격려와 욕이 번갈아 날아든다. 이태원 이나 최근 서울시청 앞 사고등 참사가 나면 그것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트라우마로 다가온다. 세월호나 이태원 등 초대형 참사가 나면 뉴스는 온종일 똑같은 화면을 내보내면서 자극적으로 송출한다 그것을 계속보는 시청자들은 배려하지 않은채 말이다. 결국 반복노출을 내가 겪은일도 아님에도 마치 내가 겪은 일처럼 만들어진다.
저자는 사회적 혐오는 트라우마 극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회혐오는 누가 만드는가? 를 생각할수 밖에 없다. 트라우마 해방은 서로가 협력해야 이겨낼수 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난다고 회복되지 않는다 다만 무뎌질뿐이다.
사고가 났을때 트라우마는 자조모임을 통해 어느정도 치유할수 있다 하지만 어느순간 참사가 나면 국민들에게 추모를 강요하는 일련의 모습을 볼때 바로 이런것들이 사회적 혐오를 불러오는 요인이 된다.
이것은 마치 노재팬 운동과 비슷하다 사실 참사가 났을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추모를 다하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격려와 위로를 한다 노재팬도 일본 제품 사는 사람 정상 안사는 사람 정상 강요하는 사람 비정상 인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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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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