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whoops
- 작성일
- 2010.3.31
프린세스 라 브라바
- 글쓴이
- 아네스 안 저
위즈덤하우스

몇 해 전, 심하게 슬럼프에 빠졌던 나는
친구에게 선물받은 한 권의 책으로 다시금 일어설 수 있었다.
무기력증에 빠져 세상에 대한 원망과 자기 자신에 대한 원망만으로
매일매일을 보내던 시기를 깨끗히 졸업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그 책의 제목의 바로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이었다.
책이 주는 영향력에 다시금 놀라며 그 저자의 이름을 마음에 새겼던 나는
다음 책 <프린세스 심플라이프>를 읽으며 다음 자리로 나아가야 함을
몸과 마음으로 깨달았었다.
그리고 지금 2010년 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네스 안 작가님의 신작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서점에서 그 소식을 발견한 나는
재빨리 구입을 클릭했고, 현재 나는 이 책을 덮고 나서
그 벅찬 감동을 차분히 아로새기고자 컴퓨터 앞에 앉았다.
꿈을 비 맞게 할 수 없다는 뮤지컬 작곡가 조이 손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책은
맨땅에 맨 주먹만 가지고 미국 땅으로 건너간 우리네 이야기가 생생히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떠나고 싶어졋다.
띠지에 씌여있는 것처럼,
출발이 늦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 비행기 티켓을 끊고 그토록 가고 싶었던 이국 땅으로
도전해보자하는 마음이 들고 일어서고 있다.
나도 어쩌면 유엔 정직원이 된 정한나처럼, 파티플래너 유니스 배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온몸에 전율마저 흘렀다.
좋은 문장, 좋은 구절이 너무 많아 따로 정리하기는 그렇지만
내 마음에 울림을 주엇던 몇 문장들을 따로 정리해볼까 한다.
세상이 꿈을 향해 날갯짓하는 사람의 영혼에게 온갖 족쇄를 채울 때, 노력의 땀은 그 족쇄를 조용히 풀어준다고 한다. 그렇게 그녀의 땀은 겹겹이 둘러싸여 있던 단단한 족쇄를 조용히 풀어주었다.
-45페이지 중에서
꿈을 품고 있지 않는 자에겐 그냥 흘러갈 정보들이 꿈을 품은 자에겐 성공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간혹 사람들은 '꿈을 꾸는 순간, 꿈이 이뤄진다'는 말은 허무맹랑하다고 반론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햐면 꿈을 꾸는 그 순간부터 우리의 뇌와 모든 감각은 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고, 그로부터 실천이라는 행동으로 움직여지기 때문이다.
-89페이지 중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나 실패를 경험한다. 그 당시엔 참 힘들고 괴롭지만, 성급하게 좌절하지는 말자. 누군가 이렇게 당신을 믿고 지지해주고 있을 수도있으니. '그것이 당신 능력의 전부는 아니라고'
-215페이지 중에서
그리고 희망을 가져본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 당신의 인생 기대해도 좋아요'
라 브라바La Br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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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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