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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ru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9.24
제일 처음 본 영화가 무엇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기억 속 가장 오랜된 영화는 아무래도 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연걸의 보디가드]. 영화 정보 상으로 1994년 8월 6일로 지금으로부터 20 여년 전!! 아마도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서 봤을 것 같아요. 그 때 비디오 테이프 대여 가격이 1~2천원 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 비싼 가격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 상영 종료 후 다운로드해서 평생 소장할 수 있는 파일도 3500원 내외인데 말이죠. 그렇지만 참 많은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 봤는데 그 중 가장 처음이라고 기억되는 영화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이연걸의 저 멋진 모습!! 많은 사람들에게 '보디가드'는 휘트니 휴스턴을 지키던 케빈 코스트너일지 몰라도 제게는 보디가드하면 이연걸 이외에는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멋있었어요. 지금 봐도 정말 멋지네요.^^ 종려제는 실제보다 사진이 좀 덜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정말 예뻤는데!!

액션영화답게, 그리고 이연걸이 주연인 만큼 액션이 화려하죠. 주인공은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정석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결말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TV에 나올 때마다 봐서 꽤 여러 번 봤는데 너무 어릴 때 봐서 그런가요?? 언니와 허정양의 생사에 대해 매번 의견이 갈렸었는데,, 흐음,,
이 영화를 본 후 이연걸이 주연한 영화 탈출, 정무문, 황비홍, 방세옥, 소림오조 등 참 여러 편을 봤는데 볼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에 흥미진진해하며 봤었죠. 지금은 액션이라는 장르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때는 영화하면 꼭 이연걸이 나와야하는 줄 알았어요.^^;;
책이나 영화나 보통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보게 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지금 다시 봐도 실망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멋진 이연걸의 모습에 다시 반하게 될지도?!!^^ 갑자기 그의 영화가 몹시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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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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