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리뷰

handyup
- 작성일
- 2023.1.24
악의와 공포의 용은 익히 아는 자여라
- 글쓴이
- 홍지운 저
알마
어찌됐는 J는 K를 사랑했고, K도 J를 사랑했다.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않는 편이 K에게 더 행복한 결말이었겠지만 말이다.
코스믹호러의 창시자라고 불리우는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을 국내 웹소, 장르, 신진 작가들에게 트리뷰트? 앤솔로지? 해달하는 출판사의 기획에 따라 만들어진 소설책들이다.
웹소 쪽에서 경력을 시작한 작가답게 글을 가볍고도 시원하게 쭉쭉 읽힌다. 뭐 개인적인 취향으로도 2번째 이야기만 별로였고, 첫번째랑 세번째는 나쁘지 않게 읽었다. 어차피 재미있으면 장땡인 그런 이야기니까.
근데 의외로 작가가 스스로 적어 놓은 창작 노트를 보니까 읭? 이런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는데 결과물이 이거라고 싶은 쌩뚱맞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창작노트 따위는 없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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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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