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한자왕 주몽이다~~~"라는 딸아이의 목소리.. 학교갔다와서 한자왕 주몽이 있으니 "엄마, 어서 뜯어주세요"라면서 비닐포장을 뜯어달라 난리네요. 아마도 그전편들의 재미에 푹 빠져서 정말 자주 읽었던 한자왕 주몽의 내용이 궁금해서가 아닌가 싶었어요. 이렇게 연작은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ㅇ^ 무엇보다 아이가 한자라는 언어에 친해 질 수 있는데에 주몽이라는 캐릭터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학습만화의 재미가 바로 이런데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3편에서는 제국국이 졸본을 빨리 공격하는 것을 알게된 해모수가 도움을 주기 위해 수련을 멈추고 출전을 하기로 합니다. 그때 나타난 황우가 해모수를 없애려고 하나 해모수와의 싸움에서 황우가 폐합니다. 그리고 주몽일행은 주몽의 동생이 된 멧돼지를 타고 졸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착해 보니 이미 졸본성은 제국군에 의해 초토화 되어 버렸고, 소서노의 아버지 마저 제국군에 잡혀서 제국으로 호송될 위기에 처해요. 소서노는 혼자서 아버지를 구하러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왜냐하면 스승님과 주몽일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지요. 그때 지현이와 소현이가 소서노 공주를 따라서 졸본의 왕을 구하러 가고 이상하게도 경비가 없는것이 이상했지만 소서노 일행은 왕을 구하기 위해서 다가 가는데,, 그것이 함정이였습니다. 그래서 공주일행은 제국국에게 잡힙니다.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된 해모수와 주몽은 공주일행을 구하고자 합니다. 물론 제국군은 함정을 파놓고 그들을 기다리지요.  그곳에 해모수가 나타나고 해모수가 황우랑 싸우는 틈을 타서 주몽이 공주일행을 구하려고 합니다. 도망을 가다가 주몽이 죽을 위험에 처하자 삼족오가 나타나서 위험에서 구해줍니다. 그리고 해모수와 다시 만나게 된 주몽일행은 이미 졸본국의 왕이 제국군에 잡해갔다는 것을 알게되고 제국군과 싸우기 위해 열심히 힘을 키워서 제국에 맞설 전설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해모수의 말을 듣게되지요.

이렇게 재미난 스토리와 한자가 만나서 재미난 이야기와 어울인 한자도 자연스레 습득하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또 실제로 지금 MBC에서 방영중이라서 더 재미난거 같습니다.^^ 한자왕 주몽은 아이가 자주 꺼내서 보는 동화책이랍니다. 한자책이니까 아이가 눈으로 한자를 익히고, 특별부록인 한자 연습장으로 연습하니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구성인 한자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