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문화 리얼이야기

hanmunhwa0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9.2.19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중 어느 쪽을 먼저 할지는 해묵은 논쟁거리입니다. 여기서의 유산소운동은 20~30분 이상 수행하는 본격적인 유산소운동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을 말합니다. 근력운동 전후에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5~10분 남짓의 워밍업과 마무리 운동은 논외로 합니다.
과거에는 근력운동을 먼저 실시해 글리코겐을 고갈시킨 후 유산소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운다는 속설이 통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글리코겐 소모와 체지방 연소는 별 연관이 없습니다. 근력운동을 먼저 한다고 해서 하루 전체로 봤을 때 지방이 더 타는 건 아닙니다.
현재는 어느 쪽을 먼저 해야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지 개별적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대개는 근력운동이 유산소운동보다 에너지는 적게 쓸지언정 고도의 집중력과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덜 지친 운동 전반에 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 외에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루씩 번갈아 실시해도 됩니다. 반면 주된 목적이 달리기 능력 향상이거나 폐 기능 발달이라면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조합할 때 유용한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아침 시간은 몸이 덜 풀려 있고, 컨디션이 정상을 찾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아침 운동은 오후보다 워밍업을 길게 잡아야 합니다. 그럴 바엔 30분 남짓으로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는 편이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아예 다른 날에 실시하면 위와 같은 고민이 필요 없습니다.
· 하체 운동이나 고중량 운동처럼 근력운동의 강도가 높은 날은 유산소운동을 생략하거나 강도가 낮은 유산소운동을 합니다. 팔운동, 복근 운동, 어깨 운동처럼 근력운동 강도가 낮은 날에는 달리기나 인터벌 트레이닝 등의 유산소운동을 짝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 근력운동 일수가 주당 3~4일 이내라면 저강도 유산소운동은 근력운동과 함께 실시합니다. 고강도의 달리기나 인터벌 트레이닝은 근력운동 없는 날에 주 2회 정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 서킷 트레이닝처럼 그 자체로 심폐 운동을 겸하는 운동이라면 워밍업과 쿨 다운 외에 별도의 유산소운동은 필요 없습니다.
※ 위 콘텐츠는 《다이어트의 정석》에서 발췌 ·편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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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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