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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8326
- 작성일
- 2020.4.29
희망 대신 욕망
- 글쓴이
- 김원영 저
푸른숲
사람들마다 자신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있다.
요즘 내가 가장 듣기 싫은 말은 '퇴근 빨리 하고 연애해'이다.
내 사생활일 뿐더러 왜 연애가 일보다 더 중하게 여겨지는지모르겠다.
"니 생각해서 하는 소리야."라는 말엔 "나를 생각하면 그 입 좀 다물어 줘." 라는 다소 과격한 답변이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성격이 다른 각 집단의 구성원들이 다른 사고방식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일정부분은 주입된 것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경험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남자들은 이해 못하는 '여자로서 꽁기한 부분'이 존재하고 또 반대도 존재한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느끼는 사회의 불합리함과 부조리함에 사회는 여태 "힘내!"라는 말만 했다.
그들의 희망이 실천되기 위한 발판은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있으면서 말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좀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태 많은 미디어와 매체에서 사회적 약자로 그려진 장애인의 모습은, 누구를 위해 그렇게 묘사 된 것일까?
기존의 당연함을 의심해보게 하는 이 책은 술술읽히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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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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