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예쁘게 콩콩 찍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까?

누구든 어린 시절에 선생님한테 참 잘했어요 도장을 한번쯤 받아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달리기 시합에서 1등 도장을 손등에 받아본 기억들도 있을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는 중요 서류에 찍히는 인감이나 여권에 찍히는 도장들, 마트에서 식료품의 유통기한이 찍힌 도장등 생각보다  도장을 다양한 상황에서 빈번하게 사용하곤 한다.

우리가 찍어보기도 또는 받아보기도 했던 이 도장들을 가지고 단순히 찍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상상이 가는가?

바로 [스탬트 아트에 빠지다] 에서 독자들은 그 해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탬트와 잉크패드를 가지고 단순히 찍는 놀이부터 다양한 재료와 공예 방식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장식품 제작까지 스탬프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스탬프란 무엇일까?

글씨나 이미지가 고무 표면에 각인되어 폼에 붙어 있는 도구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나무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원형 모양의 스탬프가 아니라 다양한 재질의 다양한 모양을 가진 스탬프를 말한다.

스탬프의 재질과 형태,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스탬프가 있다.

스탬프를 사용하기 위해선 스탬프의 종류에 따라  리포지션 시트나 스탬핑 매트와 같은 스탬핑툴도 필요하다.

   **   다양한 종류의 스탬프 **

스탬핑이란 무엇인가?

잉크가 충전된 잉크 패드를 스탬프 위에 대고 손으로 압력을 가하여 두드린 후 종이 등의 표면에 찍고 복사하는 과정을 말한다.

잉크의 성질에 따라 나무, 천, 유리, 거울 플라스틱 등에도 스탬핑 할수 있다.

어떤 종류의 잉크를 쓰느냐에 따라 어떤 재질의 물체에다 스탬핑을 하느냐에 따라

같은 스탬프라도 느낌이 전혀 다르게 표현이 된다.

** 다양한 방식의 스탬핑 기법 **

스탬프 아트란?

스탬프와 아트의 합성어로 스탬핑에 예술적 표현을 더한 것을 말한다. 스탬프 이미지에 채색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 기법에 창의성과 독창성을 더하면 예술적 감각이 넘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카드 만들기를 기본으로 포장 태그, 플래너, 스크랩북킹, 변형 아트, 성경 저널링, 메일 아프, 인테리어 장식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며 믹스드 미디어 작업도 가능하다.

믹스드 미디어는 원하는 느낌을 만들기위해 다양한 공예를 믹스한다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공예 방식이다.

**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서 만든 스탬프 아트 작품들 **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책의 목차를 소개한 이유는 스탬프 아트를 하기 위해선 다양한 재료와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스탬프와 잉크 이 두가지 겠지만 위의 사진과 같은 다양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부차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이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필요하다.

part1 스탬프 아트를 시작하다.

스탬프 아트

태그/ 카드/ 정리와 보관

재료와 도구

스탬프/ 잉크패드/ 종이/ 커팅도구/ 커팅머신과 다이/ 접착재료와 도구/ 채색재료와 도구/ 펜, 색연필, 마커/ 엠보싱 도구/ 스텐실 도구/ 나머지 도구/ 장식재료/ 리본과 끈

                                              part2 스탬프 아트를 배우다

스탬핑하기

스탬핑 준비/ 스탬핑/ 스탬핑 기법

컬러링 하기

수채 컬러링/ 유성 컬러링/ 페이퍼 컬러링

배경 만들기

패턴지 이용하기/ 스탬프로 배경 만들기/ 잉크패드로 배경 만들기/ 수채화 기법으로 배경 만들기/ 알코올 잉크로 배경 만들기 / 믹스드 미디어로 배경 만들기

다양한 기법 익히기

가위질/ 다이 커팅/ 디스트레스/ 엠보싱/ 스텐실링

작업 계획하기

아이디어찾기/ 작품 구상하기/ 색채 계획하기

작업하기

글리터 장식/ 메탈릭 장식/ 리퀴드 글루 장식/ 다양한 소재로 장식/ 작품 보존

part3 스탬프 아트를 활용하다

베이비/ 어린이/ 청소년/ 생활소품

part4  스탬프 아트로 장식하기

이 책은 스탬프에 사용되는 각종 도구들과 스탬프를 찍는 다양한 기법들에 대해 상세하고 깊이있는 소개를 하고 있다.

 스탬프 아트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자나 관심은 있지만 스탬프 아트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자세한 설명과 그에 따른 예제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스템프 아트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저자는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다른 책을 보지 않고 이 책 하나만 있어도 스탬프 아트에 대한 필요한 지식은 충분히 갖출 수 있으리라 본다.

내가 스탬프 아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독서 노트와 다이어리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트래블러스 노트라는 다이어리를 구매하면서 부터였다.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서 유튜브를 보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아크릴 스탬프와 마스킹 테이프를 가지고 다이어리를 멋지게 꾸미는 모습에 그만 정신 없이 빠져들게 되었다.

한국에서 구매하기엔 사고 싶은 스탬프의 종류가 적어서 알리 익스프레스라는 중국의 사이트를 이용해 직구까지 하면서 스탬프를 구매했지만 어떤 잉크를 사용해야 할지 어떻게 스탬핑을 해야할지 잘 몰라서 난감해 하던 차에 바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직접적으로 다이어리 꾸미기에 필요한 스탬핑에 대해선 언급되어 있진 않지만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방식의 스탬핑 방법을  가지고  내가 다이어리 꾸미기에 도전하기엔 충분한 거 같다.

나와 같은 목적이거나 다른 목적으로 스탬프 아트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은 이 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만족할 만큼 얻어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작가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제작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책속에서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 스탬프 아트에 빠지다] 를 읽은 독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작품과 작품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해주어서 독자들이 혼자서도 충분히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책의 저자인 윤정현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한번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https://blog.naver.com/bugu65

 책을 읽다보면 어떻게 스탬프라는 단순한 도구를 가지고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있는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스탬프와 다양한 공예를 접목시켜 새롭고 기발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스탬프 아트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