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조부모님, 부모님, 동생, 나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제각각의 외모와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모두 같다. 그런데 옛날부터 모든 사람들이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는 신분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권리의 개수가 달랐다. 하지만 현재는 완전히 바뀌었다. 현재에는 똑같은 사람으로 태어나 모두 평등한 존재로 살아가고 모두 똑같은 권리를 갖는다.

나는 작다는 이유만으로 권리를 침해당하는 작은이의 이야기를 읽고 여러 생각을 했다.

작은이는 자신의 권리들이 침해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았는데, 예를 들어 우체부들이 자꾸 자신의 편지들을 뜯어보자 직접 편지 속으로 들어가 인권 선언문에 적혀 있는 사생활 보호에 관한 글귀를 낭독했다.

나는 이런 행동들을 보고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 받지 못한다”는 문구를 떠올렸다. 말 그대로 남이 권리를 침해했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결코 권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문구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을 때 아무 신경도 안 쓰는데 정작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권리, 권리 하면서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다고 느꼈다. 나도 이제부터는 내가 내 권리를 잘 지키고 있는가, 생각한 후 나의 권리를 주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권리에는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그리고 참정권이 있다.

그런데 모두가 권리만 주장하면서 자신을 위한 행동만 하게 되면 세상에는 질서가 없을 것이다. 이런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해야하는 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믿는다. 의무에는 납세의 의무, 국방의 의무, 환경보전의 의무, 근로의 의무, 교육의 의무 등 권리처럼 여럿이 있다.

나는 권리와 의무가 균형 있게 지켜져야 세상이 평화롭고 균형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의 두 날개 중 하나의 날개가 없거나 작으면 새가 날 수 없는 것과 같이, 권리와 의무 모두가 잘 지켜지고 보호되어야 비로소 우리 모두가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