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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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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고안 考案


 고안 중이다 → 생각한다 / 헤아린다 / 찾아본다

 새로운 농법이 고안되다 → 새로운 흙짓기를 찾다 / 새로운 흙살림을 찾아내다

 새로 고안한 기구 → 새로 찾은 연모 / 새로 지은 연모

 신제품을 고안하다 → 새 제품을 짓다 / 새 제품을 생각하다

 쉽고 편리한 방법을 고안해 내다 → 쉽고 좋은 길을 찾아내다

 생활에 알맞은 의복을 고안해 왔다 → 삶에 알맞게 옷을 지어 왔다


  ‘고안(考案)’은 “연구하여 새로운 안을 생각해 냄. 또는 그 안 ≒ 장심(匠心)”을 가리킨다고 해요. 말뜻처럼 “생각해 내다”나 ‘생각하다’로 손볼 만하고, ‘찾다·찾아내다’라든지 ‘짓다·지어내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한국말사전에 한자말 ‘고안’을 여섯 가지 더 싣는데, 몽땅 털어내 줍니다. 2018.7.16.달.ㅅㄴㄹ



고안(孤雁) : = 외기러기

고안(孤鞍) : 홀로 타고 가는 말

고안(苦顔) : 괴롭거나 불쾌한 얼굴빛

고안(高岸) : 깎아지른 듯이 높은 언덕이나 낭떠러지

고안(高眼) : 사물을 잘 판단하는 높은 눈

고안(羔雁) : 새끼 양과 기러기라는 뜻으로, 경대부(卿大夫)의 폐백(幣帛)을 이르던 말. 경끼리는 새끼 양을, 대부끼리는 기러기를 폐백으로 썼다



이 싹눈파 가꾸는 법을 고안한 것은 유이치지만

→ 이 싹눈파 가꾸는 법을 생각한 사람은 유이치지만

→ 이 싹눈파 가꾸는 법을 찾아낸 사람은 유이치지만

《미스터 초밥왕 7》(테라사와 다이스케/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03) 200쪽


새로운 판형과 제작 기법을 고안해 냈다

→ 새로운 판짜임과 제작 기법을 생각해 냈다

→ 새롭게 판을 짜고 만드는 길을 생각해 냈다

《전쟁터로 간 책들》(몰리 굽틸 매닝/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2016) 118쪽


에도 시대에 타임머신을 고안할 정도였으니

→ 에도 시대에 시간여행기를 생각해 냈으니

→ 에도 시대에 시간여행틀을 떠올려 냈으니

→ 에도 시대에 시간여행배를 지어냈으니

《키테레츠대백과 1》(후지코 F. 후지오/오경화 옮김, 미우, 2018) 13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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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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