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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리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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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량한 말 바로잡기

 옹립 擁立


 조선 군주로 옹립이 되었다 → 조선 임금으로 모시었다 / 조선 임금으로 받들었다

 새 왕으로 옹립하다 → 새 임금으로 모시다 / 새 임금으로 세우다


  ‘옹립(擁立)’은 “임금으로 받들어 모심”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임금으로 받들거나 모실 적에 이 한자말을 쓴다니 “왕으로 옹립하다”나 “황제로 옹립하겠다” 같은 말씨는 겹말이 됩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모시다·받들다·섬기다·세우다’로 손질해 줍니다.



여자를 황제로 옹립하겠다는 얘기 따위 진지하게 듣는 사람 아무도 없는걸요

→ 여자를 황제로 모시겠다는 얘기 따위 찬찬히 듣는 사람 아무도 없는걸요

→ 여자를 황제로 받들겠다는 얘기 따위 차분하게 듣는 사람 아무도 없는걸요

《여자 제갈량 2》(김달, 레진코믹스, 2015) 18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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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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