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살려쓰기

파란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9.1.8
샤이shy
샤이 : x
shy : 1. 수줍음[부끄럼]을 많이 타는, 수줍어[부끄러워]하는 2. 수줍은[부끄러워하는] (듯한) 3. 겁이 많은, 사람들 옆에 잘 안 오는 4. …을 두려워하는[꺼리는] 5. (필요한 양이) 못 되는, 부족한 6. …을 피하는[좋아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자리에 영어를 섞는 버릇은, 수수한 자리에 한문을 섞는 버릇하고 맞물리는구나 싶어요. ‘shy’를 ‘샤이’로 적는다면, 이는 말장난조차 아닌 말자랑이나 말주먹이 아닌가 싶어요.‘수줍다’나 ‘부끄럽다’로 옮깁니다. ‘쭈뼛거리다’나 ‘얌전하다’로 담아도 되어요. ㅅㄴㄹ
하얀 엉덩이의 샤이한 녀석
→ 하얀 엉덩이 수줍은 녀석
→ 하얀 엉덩이 쭈뼛쟁이
→ 하얀 엉덩이 부끄럼쟁이
《날 때부터 서툴렀다 2》(아베 야로/장지연 옮김, 미우, 2018) 1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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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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