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살려쓰기

파란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9.1.20
바캉스vacance
바캉스(<프>vacance) : 주로 피서나 휴양을 위한 휴가. ‘여름휴가’, ‘휴가’로 순화
vacance (프) : 1. 방학, 바캉스 2. 휴식, 휴양 3. 결원, 공석
vacancy (영) : 1. 결원, 공석 2. (호텔 등의) 빈 방[객실] 3. (관심·생각 등이 없이) 멍함
여름에 쉬는 일을 으레 ‘바캉스’라는 프랑스말로 나타낸다고 합니다. 이를 한국말로 ‘여름말미·여름짬·여름틈’쯤으로 담아낼 수 있어요. ‘여름쉼’처럼 쓸 수 있고요. 수수하게 ‘쉬다’나 ‘놀다·놀러가다’라 하거나 ‘쉼철·놀이철’ 같은 말을 지어도 됩니다. ㅅㄴㄹ
뭐 바캉스나 스키를 즐긴다거나
→ 뭐 놀거나 스키를 즐긴다거나
→ 뭐 놀러가거나 스키를 즐긴다거나
→ 뭐 쉬거나 스키를 즐긴다거나
《재일의 틈새에서》(김시종/윤여일 옮김, 돌베개, 2017) 16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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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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