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살려쓰기

파란놀공식계정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9.1.27
패디큐어pedicure
패디큐어 : x
pedicure : (전문적인) 발[발톱] 관리[치료]
손톱이며 발톱에 곱게 물을 들이는 분이라면 ‘패디큐어’가 익숙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매니큐어·패디큐어’를 그대로 쓸 수 있을 테지요. 살짝 생각해 본다면, 예부터 한국에서도 손톱하고 발톱에 꽃물을 들였듯이 화장품으로 손발품에 빛깔을 입힐 적에도 ‘손톱물·발톱물’을 들인다고 할 수 있어요. ‘손톱꽃물·발톱꽃물’을 들인다 해도 어울리고, ‘손톱꽃·발톱꽃’ 같은 말도 쓸 만합니다. ㅅㄴㄹ
손톱에 바르는 건 매니큐어고 발톱에 바르는 건 패디큐어라고 해요
→ 손톱에 바르면 손톱물이고 발톱에 바르면 발톱물이라고 해요
→ 손톱에 바르면 손톱꽃이고 발톱에 바르면 발톱꽃이라고 해요
→ 손톱에 바르면 손톱꽃물이고 발톱에 바르면 발톱꽃물이라고 해요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1》(마유즈키 준/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1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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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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