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예년 例年

 예년에 비해 → 예전과 대면 / 예전보다 / 지난날보다

 예년 수준이다 → 예전 같다 / 예전하고 비슷하다

 예년과 다름없이 → 예전과 같이 / 여느 해처럼

 오늘 기온은 예년에 비해 → 오늘 기온은 그동안보다 / 오늘 기온은 예전보다

  ‘예년(例年)’은 “1. 보통의 해 2. [지리] 일기 예보에서, 지난 30년간의 기후의 평균적 상태를 이르는 말 ≒ 평년”을 가리킨다고 해요. “여느 해”로 손볼 만하고, ‘예전’이나 ‘지난날·지난해’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8.4.22.해.ㅅㄴㄹ

나는 금년의 기후가 예년과 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 나는 올해 날씨가 여느 해와 다르리라고 보았는데

→ 나는 올해 날씨가 예전하고 다르리라고 여겼는데

《夏潭集》(김준민, 서울대 교육대학원 생물교육학과 동창회, 1975) 58쪽

예년에는 각자 의견이 충돌해

→ 예전에는 저마다 뜻이 달라

→ 지난해에는 다들 생각이 달라

《트윈 스피카 6》(야기누마 고/김동욱 옮김, 세미콜론, 2014) 209쪽

예년 같지 않지요?

→ 여느 해 같지 않지요?

→ 예전 같지 않지요?

《그 쇳물 쓰지 마라》(제페토, 수오서재, 2016) 7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