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놀공식계정
  1. 우리말 살려쓰기

이미지

[삶말/사자성어] 구절양장



 그 길은 그야말로 구절양장이었다 → 그 길은 그야말로 꼬불꼬불했다

 구절양장의 고통 속에 빠져 있던 → 꼬불꼬불 괴로웁던 / 굽이굽이 아프던

 굽이굽이 구절양장이다 → 굽이굽이 가는 길이다

 강원도 구절양장이다 → 강원도 굽이길이다


구절양장(九折羊腸) : 아홉 번 꼬부라진 양의 창자라는 뜻으로, 꼬불꼬불하며 험한 산길을 이르는 말 ≒ 구곡양장·구절(九折)



  꼬불꼬불하다가면 ‘꼬불꼬불’이라 하면 됩니다. ‘구불구불’이라 해도 되어요. 길이 꼬불꼬불하다면 ‘굽이’가 많으니 ‘굽이굽이’라 할 만합니다. 때로는 “이리저리 꼬이다”나 “이리저리 뒤틀리다”나 “이리저리 흔들리다”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어쩌면 구절양장九折羊腸같이 복잡하고 험난했던 그의 인생 행보는

→ 어쩌면 구불구불 어지럽고 거칠던 그이 삶길은

→ 굽이굽이 힘들고 거칠게 걸어온 그이 삶은 어쩌면

→ 이리저리 꼬여 어지럽고 벅찬 그이 삶길은 어쩌면

《임종국 평전》(정운현, 시대의창, 2006) 10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파란놀님의 최신글

  1. 작성일
    53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53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4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4시간 전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14시간 전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14시간 전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4.29
    좋아요
    댓글
    201
    작성일
    2025.4.2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4.29
    좋아요
    댓글
    161
    작성일
    2025.4.2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4.30
    좋아요
    댓글
    57
    작성일
    2025.4.30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